글을 쓰려고 하다가 알았다.
여기가 용리단길이었구나

메뉴가 다양했다
샐러드 / 피자 / 파스타 / 스테이크 / 리조또
나는 사진처럼 파르팔레 새우 로제 파스타와 스테이크 피자를 시켰다.
파르팔레 새우 로제 파스타는 18,000원
스테이크 피자는 22,000원
메뉴판에는 없었는데
하이네켄 생맥주가 있어서 추가했다! 9,000원이었던가.

파르팔레 새우 로제 파스타는
면 파스타가 아니라 펜네를 사용한 파스타였다.
소스도 아주 맛이 좋았는데 저 펜네면도 식감도 너무 좋고 맛있었다.
펜네보다 면을 좋아하는 편인데
이 파스타에는 펜네를 사용한 게 딱이었다고 생각했다.

야채를 편식하는 나,
스테이크 피자를 처음 만났을 때 사실
풀피자
라고 생각했다. 게다가 귤까지 있었다.
근데 맛있었다. 잘 구워져 있어서 위화감없이 먹었다.
저 두 개로는 양도 적을 줄 알았는데
의외로 충분해서 피자를 두 조각 정도 남겼다.
남은 건 포장이 가능해서
포장한 뒤 집에 가져가서 아침으로 먹음.
가게 분위기가 좋았는데,
아니나 다를까 옆에 소개팅을 하는 듯한 테이블도 있었다.
사실 듣고 싶지 않았는데 조용히 먹고 있을 때
취미가 뭐예요 라는 질문과 테니스라는 답변을 너무 크게 들어버린 탓이다.
예쁜 사랑하세요~
또 가게 될 것 같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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